한의학적으로는 이러한 질환과 증상들을 식적(食積), 담음(痰飮), 탄산(呑酸) 등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담(痰)이라 하는 안좋은 물질이 체내에 축척되어 발생하는 담적(痰積)을 하나의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화불량, 담적의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소화불량, 담적은 일차적으로 기질적 원인의 유무를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위염과 소화성 궤양, 위암의 유무를 파악하기 위하여 병력 청취를 비롯한 복부 초음파, 혈액검사, 위내시경 등의 검사를 시행합니다. 만약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환자가 다음과 같은 증상을 함께 호소하는 경우 빠른 시간 안에 추가적인 진단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 소화불량의 유병률은 약 25% 내외이다.
• 기능성 소화불량의 가장 흔한 증상은 식후 불쾌감, 포만감으로 약 84%를 차지한다.
• 기능성 소화불량 환자의 약 21%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동반하고 있다.
• 기능성 소화불량 환자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 동양인은 서양인에 비해 기능성 소화불량의 유병률이 낮다.
• 3차 의료기관으로 의뢰된 소화불량증 환자의 약 8~20% 가량에서 기질적 질환이 발견된다.
• 과식, 빨리 먹는 습관, 불규칙한 식사는 소화불량 증상을 악화시킨다.
• 탄산음료, 초콜릿, 콩, 양파, 기름진 음식은 소화불량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 유제품은 일부 환자에게서 소화불량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